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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경비구역JSA 감독이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집한 이유??



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모두 기억하시죠??ㅎㅎ 

당시 2000년도에 쉬리에 이어서 흥행가도를 친 영화였는데요

남북간의 대립을 색다르게 다룬 영화엿습니다 ㅎ









이 영화에서 초코파이가 나오는 장면을 기억하시나요??^^

대치중이던 남북한 병사가 사이좋게 초코파이를 나눠먹으면서

 흐뭇해하는 장면은 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고, 

한편으론 가슴찡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였습니다.











영화속에서 신하균이 이병헌에게 받은 초코파이를 먹으면서 


"우리공화국에선 왜 이렇게 맛있는 걸 못만드는지 몰라" 


하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오죠 ㅎㅎ 

이 장면에 등장하는 초코파이는 백마디 대사 대신 

그 자체로서 남북한의 화합과 차이라는 이중적인 상징성을

 내포하는 매우 중요한 소품이었던 것입니다~~!!!!









당시 영화 박찬욱 감독은 이 장면에 등장하는 초코파이는 

반드시 오리온제과의 초코파이여야 한다면서 오리온제과의

초코파이만을 고집했다고 합니다. 왜일까요??

이유는 간단했는데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초코파이로 다른

제과업자의 초코파이가 등장했다면???

관객들이 영화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었을까요?? 그렇지 않았을

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죠 ㅎㅎ 거의 모든 소비자들의 인식의 공간속에는

초코파이=오리온 이라는 공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ㅎㅎ






따라서 영화속에서 다른 제과업체의 초코파이를 최고의 초코파이라고

이야기했다면 관객들은..과연 그러한지...사실성이 좀 떨어진다고

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영화의 사실성에 의문을 제기할지도

모르는 일입니다. '초코파이하면 오리온'이듯!!! ㅋㅋ